비전검사 토털 솔루션 기업 인티맥스 주식회사가 최근 금형감시장비를 개발해 특허 출원 중이다. 해당 장비는 금형이 빈번하게 교체되고 저장된 조건과 상이한 조건으로 운영되는 환경을 고려해 버튼 한 번만 누르면 세팅이 가능한 신개념의 금형감시장비로서 누구나 사용하기 편리한 장점으로 벌써부터 고객들의 반응이 뜨겁다.
인티맥스의 금형감시장비 / 사진. 여기에
사출성형 공장의 필수 아이템! 금형감시장비
해마다 사출성형 공장에서는 금형 작업간 많은 사건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사)대한산업안전협회에 따르면 2021년까지 5년간 사출기 재해로 인한 사망자는 15명으로, 11명이 사출기 점검 중 금형 끼임 사고로 사망했다. 이러한 인사 사고뿐만 아니라 금형 설비 관련 사고도 발생하고 있어 금전적인 손해 또한 이만저만이 아니다.
설비 충돌과 금형 파손 등의 일차적인 상황 외에도 금형 핀 손상, 제품 인서트 불량, 취출 불량 등 불량품이 생산되는 조건에서 지속 생산을 하게 되면 원재료 외 생산 부대비용뿐만 아니라 많은 부분에서 손실로 이어진다.
이러한 금형 관련 사고를 방지하고 금형을 보호하며, 사출성형품의 불량률을 낮춰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금형감시장비가 사출성형 공장의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잡고 있다.
아무리 좋아도 쓰지 않으면 무용지물
금형감시장비의 필요성은 알지만 사출성형 공장에서 이를 제대로 사용하고 있는 기업은 얼마나 될까. 현업에 종사하는 작업자에 따르면 금형감시장비를 도입해 세팅을 하고 난 초반에는 잘 사용하지만, 사출성형 특성상 금형이 빈번하게 교체되면서 재현성이 낮아져 결국에는 쓰지 못하게 된다는 것이 단점으로 거론되고 있다. 특히 작업자가 계속 바뀌거나 외국 작업자들이 사출기를 운용하는 경우에는 금형감시장비가 있어도 제대로 사용하기가 어렵다는 게 공통적인 목소리다.
인티맥스 주식회사(INTIMAX, 이하 인티맥스)는 이러한 기존 금형감시장비 사용의 한계를 극복하고 누구나 사용하기 편리한 금형감시장비를 개발해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인티맥스의 금형감시장비는 사용자가 학습 버튼을 눌러주면 자동으로 ‘영상 획득 -> 영상 학습 -> 학습 완료’ 과정을 거치면서 작업이 생성된다. / 사진. 여기에
금형감시장비의 간편화 실현
인티맥스는 그동안 축적된 AI 비전검사 관련 노하우를 활용해 금형감시장비를 개발하고 현재 특허 출원 중이다.
인티맥스 비전사업부문 김경환 부문장은 “금형이 빈번하게 교체되고 저장된 조건과 상이한 조건으로 운영되는 환경을 고려해 손쉽게 세팅하고 감시 관련 데이터가 실시간 업데이트되는 비전검사장비와 AI 소프트웨어를 자체적으로 개발했다”라고 밝혔다.
인티맥스의 금형감시장비는 금형교체 완료 후 양산을 시작하는 시점에 학습 버튼을 눌러주게 되면 생산하면서 획득된 이미지가 자동으로 학습이 되고 작업까지 생성이 된다. 아울러 비전을 활용한 모든 검사는 외부조건(현장의 밝기)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설비 가동 중에도 합격된 이미지를 축적해 업데이트된 학습을 진행함으로써 기존 학습데이터를 대체해 지속적으로 최신의 검사작업으로 업데이트 된다.
김경환 부문장은 “이 모든 과정은 학습 버튼을 눌러주는 한 번의 과정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누구든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라고 장점을 언급했다.
금형에 불량이 생겨 ‘NG’가 나타난 상태 / 사진. 여기에
인티맥스는 현재 금형감시장비의 필드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10월에 금형감시장비의 런칭을 계획하고 있다.
한편, 인티맥스는 자체 개발한 AI 비전 소프트웨어 플랫폼으로 맞춤형 비전검사 시스템을 제공하며 소프트웨어(SW)와 하드웨어(HW)를 통합한 비전검사 토털 솔루션으로 비전검사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