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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티맥스 주식회사가 통합 이전하면서 반도체 장비 제작과 비전검사 사업에 대한 시너지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비전검사 부문의 경우, 자체 개발한 비전검사 소프트웨어의 강화와, 기구부의 업그레이드로 FinBOX Series에 대한 고객 기대치를 충족할 계획이다.
인티맥스의 AI 비전검사 장비 ‘FinBOX(핀박스) Series’는 다양한 크기의 제품을 하나의 장비에서 비전검사를 구현하는 것으로, 미성형, 치수, 스크래치, 흑점, 웰드라인, 가스, 플로우, 홀막힘, 버(Burr) 등 사출 성형에서 흔히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불량 유형에 대한 신뢰성 높은 검출력을 자랑한다. 여기에 인티맥스는 조립, 적재, 분류, 사상 등 AI 비전검사와 연계한 다양한 공장 자동화를 실현하고 있다.
제품 불량을 한 번에 검사할 수 있는 기술력에는 자체적으로 개발한 비전검사 소프트웨어가 뒷받침해주고 있기 때문인데, 해당 소프트웨어는 룰 베이스(Rule-based)인 AnyLook과 딥러닝 베이스(Deep Learning-base)인 AIVI를 결합한 버전이다. AnyLook의 가장 큰 특징은 검사 조건에 따라 매번 프로그램 코딩을 하는 게 아니라 레고 블록처럼 조립 개념을 채용한 모듈 프로그램이라는 점이고, AIVI는 AI 기술이 적용됐기 때문에 더욱 정확한 검사가 가능하다.
인티맥스는 여기서 더 나아가 현재 3D 비전검사를 개발 중이다. 이에 대해 김경환 부문장은 “3D 비전검사는 단면이 아닌 3D 모델링처럼 측정할 수 있어 형상이 복잡해서 측정할 수 없는 부분까지 원하는 축으로 돌려서 확인할 수 있다. 검사 조건이 넓어지기 때문에 사출뿐만 아니라 반도체, 주조 등 다양한 산업군에 확장이 가능하다.”라고 설명했다.
이 뿐만 아니라 동사는 앱(App) 버전, 무료 데모 버전 등을 개발하고 있는 중으로, 비전검사 소프트웨어에 대한 사용자 접근성도 높일 계획이다.
FinBOX Series의 기구부 또한, 더욱 강화됐다. 인티맥스로 인수합병되고, 반도체 장비 제작에 대한 경험이 녹아들면서 하드웨어의 내구성과 신뢰성이 높아진 것이다.
“생산 라인이 장비로 인해 스톱되는 경우, 많은 손실이 발생한다. 반도체 라인은 그런 부분에서 더욱 민감하다. 신뢰성 있는 제품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만큼, 그러한 기술들이 FinBOX Series에 녹였다.”는 김경환 부문장은 “고객들도 ‘예전보다 장비가 더 좋아졌다’, ‘안전장치 등 세세한 부분까지 챙겼다’라는 피드백을 해준다”라며 “렌즈도 다초점 렌즈를 적용하면서 다양한 크기의 제품을 모두 커버할 수 있다. 이렇듯 고객의 목소리에 항상 귀를 기울이면서 제품을 더욱 업그레이드시키고 고객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